* 정상적인 질 분비물
흰 색의 솜 모양(floccular)으로 낮은 부위인 후방 질정에 고인다.
식염수로 적셔 슬라이드에 도말하여 현미경을 통해 확인해보면
많은 양의 상피세포, 약간의 백혈구, 몇 개의 clue세포들이 보인다.
clue 세포는 세균이 달라붙어있는 상피세포를 뜻한다.
생리적으로는 보통 Gardnerella vaginalis가 관여한다.
세균성 질염에서는 현미경 관찰시 이 clue 세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정상적인 질의 산도는 pH 4.5 이하이다.
질의 산성도 유지는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정액의 산도는 pH 9 정도로 잦은 성 접촉이 질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이유가 된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구성
- 피지선, 한선, 바르톨린선, 스케네선으로부터 나오는 분비물
- 질 벽에서 나오는 여출액(=누출액, transudate)
- 질과 자궁경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세포들
- 자궁 경부 점액(mucus)
- 자궁내막과 난관에서 나오는 액
- 미생물(유산균)과 그 대사물질
호르몬과 질 분비물의 관계
질의 탈락세포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는다.
에스트로겐 자극이 있는 경우, 표면 세포(superficial cells)가 주된 세포로 나타나며
프로게스테론 자극이 있는 경우에는 중간세포(intermediate cells)가 주된 세포로 나타난다.
두 호르몬이 모두 결핍된 경우(ex; 폐경)에는 부기저세포(parabasal cells)가 주 세포로 나타난다.
탈락세포의 형태와 양, 자궁경부 점액, 상부의 난관액은 호르몬의 양에 영향을 받는다.
질 내의 균과 산도유지
정상 질 내의 균은 주로 호기성(aerobic) 균이 많다.
보통 6가지 정도의 세균이 발견된다.
정상 질의 산도는 pH4.5 이하이며 유산(lactic acid)에 의해 유지된다.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은 질 상피세포는 글리코겐(glyogen)이 풍부한데, 질 표피세포에서 글리코겐이 단당류로 분해되고, 단당류는 유산균에 의해 유산으로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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