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 파열시 수술 여부를 결정짓는 것 : 세 줄 요약
- 정확한 것은 수술을 하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소견이 필요하다.
- 만약 파열이 일어났고 제자리를 벗어났다면(Stener lesion)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
한의원에서도 초음파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 만약 파열만 일어났다면 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고 수술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판단은 정형외과 전문의가 내린다.
수술 이후의 회복, 보존적 치료에서는 한의사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스포츠를 하거나 격렬한 업무를 하다보면 엄지손가락이 바깥으로 꺾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 무언가를 쥐고 있다가 엄지손가락의 안쪽 인대(정확히는 ulnar side의 인대)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skier's thumb, 혹은 gamekeeper's thumb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Skier's Thumb Gamekeeper's Thumb - Everything You Need To Know - Dr. Nabil Ebraheim - YouTube
엄지손가락의 인대가 파열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굳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위의 그림처럼 엄지손가락의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수술하지 않고 보존적인 방법으로 회복이 될 것인지는 정형외과 전문의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림만으로 잘 알아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엄지손가락의 인대가 파열된 후, 파열된 인대가 엄지손가락 모음근의 힘줄(adductor pollicis aponeurosis)에 걸쳐 올라가 있으면 이 경우는 무조건 수술이 필요합니다. 인대건 뼈건 물리적으로 맞닿아있어야 회복이 되건 말건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계적인 안정성입니다.
이런 상태를 Stener lesion이라고 합니다. 손가락을 다친 후 한의원에서 초음파 유도하 침 시술을 받다가 stener lesion이 보이면 앞뒤재지 않고 수술받으러 보내야 합니다. 물론 인대 파열이 보이는 시점에서 수술 여부 판단을 위해 전원시키는 것이 올바른 판단입니다. 저희가 수술하는 과는 아니니까요.
수술을 받고 나서의 회복이나, 보존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에는 한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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