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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과일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요?

by KMDK 2021. 1. 31.

다이어트는 결국 식이조절과 운동이 메인입니다.
특히, 체중을 감량하는데 있어서는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일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섬유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일의 단 맛은 왜 나는 걸까?"

 

과일의 맛은 대체로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 맛이 난다는 것은 결국 '당'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연히 살이 찝니다. 또한 혈당 수치도 급격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한국영양학회지의 '우리나라 다빈도 섭취 과일의 당 함량 및 혈당지수에 관한 연구'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고성능 음이온 교환 크로마토그래피를 통해 각 과일의 당 성분을 조사한 것입니다.

① Glucose = 글루코오스 = 포도당
② Sucrose = 설탕
③ Fructose = 과당
④ 이외 Sorbitol, Myo-inositol 등

특히, 과당(Fructose)은 다이어트를 하는 데에는 독이 됩니다.

  • 첫째로 포만감을 느낄 수 없는 종류의 당이며,
  • 둘째로 중성지방으로의 전환이 매우 쉬운 당이기 때문입니다.
  • 다이어트 중 탄산음료 등 음료수 섭취를 제한하는 이유도 음료의 단 맛은 대체로 액상과당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과일이 함유하고 있는 당분에 비해 건강음식 타이틀을 지킬 수 있는 이유는 섬유질+각종 항산화물질에 있습니다.
섬유질은 당의 섭취를 늦추어 혈당을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어주며, 장관 내 음식물의 이동속도를 느리게 하여 포만감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줍니다.

따라서 과일은 과즙, 쥬스의 형태보다는 과일 그 자체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구나 쥬스는 생과일만이 아니라 액상과당, 설탕을 추가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결론"

 

과일은 분명히 건강한 간식이며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일을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먹지 않습니다. 대체로 식사 후의 디저트로 먹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실수하기 쉽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라도, 지나치게 먹으면 살이 찝니다.

과일이건 고구마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당연히 살이 찝니다.

그러니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는 용어 자체가 사실은 허상입니다. "다이어트에 나쁜 간식" 대신에 과일을 먹는다면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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