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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eopathy (COMPLEX)

Fryette의 법칙 Fryette's Law

by KMDK 2020. 8. 24.

Fryette이라는 D.O가 1918년 생리적인 척추 움직임의 법칙에 대해 서술하였다.

이 생리적인 척추 움직임을 Fryette의 법칙이라고 한다. 총 3가지가 있으며, 세번째 법칙은 C.R. Nelson이라는 D.O가 발견한 것이다.

 

  1. Principle 1 = Type 1

    척추가 중립위일때 한 쪽으로 side bending이 일어나면 반대쪽으로 수평회전이 동반된다.

    이러한 운동을 Type1 움직임이라고 하며, 흉추나 요추의 군만곡과 관련이 있다. (중립위 역학 = 군 역학)

  2. Principle 2 = Type 2

    척추가 중립위가 아닐 때, 즉 flex.나 ext.이 일어난 상태에서는 한 쪽으로 side bending이 일어나면 동일 방형으로의 수평회전이 동반된다.
    이러한 운동을 Type2 움직임이라고 하며 흉추나 요추의 특정 척추분절과 관련이 있다. (비중립위 역학 = 단일분절 역학)

  3. Principle 3 = Type 3

    한 평면으로의 움직임이 발생하면 다른 두 평면으로의 움직임이 감소된다.
    즉, transverse / sagital / coronal plane 중 한 평면으로의 운동장애가 다른 모든 운동평면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이다.
    고속저진폭 교정 시에도 다른 평면에서의 움직임을 제한장벽에 진입시킨 후 교정하게 되는데, 역시 Type 3의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추나를 잘하는 사람은 흔히 교정 직전의 상황까지 잘 끌고가는 사람이라고들 한다. 나도 역시 이것과 연조직견인(tissue pull)이 임상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스킬이 아닌가 생각한다.

 

 type 1 / type2

 

 

특징 Type 1 Type 2
역학 특징 중립위 역학 비중립위 역학
군 역학 단일 분절 역학
굴곡/신전 요소 없음 있음
측굴 / 회전 방향 반대 방향 동일 방향
회전방향 볼록한 방향으로 회전 오목한 방향으로 회전
임상소견 측방 만곡 굴곡시 특정분절 극돌기가 돌출된다.
신전시 특정분절 극돌기가 함몰된다.

 

분절 움직임
C0-C1 Type 1
C1-C2 None (관절의 특이성 때문)
C2-C7 Type 2
T-spine 측굴시 (측굴 후 일어나는 회전의 type) Type 1
회전시 (회전 후 일어나는 측굴의 type) Type 2
L-spine 굴곡시 Type 2
신전시 Type 1

 

이렇게 움직임이 짝을 지어 움직이는 것을 짝운동 (coupled motion)이라고 하기도 한다.

교정적 스킬에서도 짝운동을 고려하여 교정기법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

 

짝운동은 그러면 왜 생기는 것일까?

관절면의 형태와 각도(수평에 가까운지, 수직에 가까운지 등), 인대의 장력 차이(어느 쪽 인대가 더욱 견고한가?), 근육의 부착면, 어떤 군만곡을 이루는 척추인지(경추/요추 전만, 흉추 - 후만) 등의 복합적인 결과물이며, 이를 구조역학적으로 깔끔하게 풀어내기는 어렵지 않은가 싶다.

 

그러나 임상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겠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

생리적일때의 움직임과 병리적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다를 수 있음을 늘 숙지하여야 한다.

경추로 예를 들자면 ext.의 변위가 동반되면 type 1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초심자에서는 회전의 방향과 극돌기의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극돌기가 왼쪽으로 돌아가있다면 해당 분절은 우측 회전을 한 것이다.

 

초기 카이로프랙틱에서는 극돌기(spinas process)의 방향으로 차팅을 하였는데, 그것이 PR/PL 등의 차팅이다. 거기서 굴곡과 신전 요소는 PRI/PRS 등으로 차팅하는데, 헷갈리지 말아야한다. 만약 병원에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다면, 병원의 약속에 따라 차팅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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