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동구 천호역 한의원 미앤네이처한의원입니다.
오늘은 손이 저린 이유를 간단하게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1. 혈액 순환의 문제인가?
<Allen's test>
https://www.youtube.com/watch?v=yajMvWnTFO4
이 영상을 보시면 잘 소개되어있습니다.
우리 어릴 적에 손에 전기 통하게 하는 놀이, 기억하시나요?
그 놀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7-10초만에 손의 혈색이 돌아오면 정상입니다.
이외에도 흉곽출구에서 혈관이 잡히거나 미세하게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핵심은 "손이 차가워지는 것" 입니다.
손이 차가우면서 저리다면,
유산소운동을 하든지, 혈관의 압박을 풀든지, 사지말단에 침을 놓든지, 한약을 처방하든지,
혈액순환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을 써야합니다.
2. 신경의 문제인가?
흔히들 신경이 눌렸다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임상에서는 사실 뇌의 문제로 인한 저림은 흔하지 않습니다.
우선은 척추문제이냐, 하위신경의 압박이냐를 먼저 살펴봐야합니다.
< 경추 디스크 >
가장 흔하게 생각하는 원인은 바로 경추 디스크입니다.
병원에서 많이들 진단받아 오는 병이기도 하고요.
디스크로 진단을 받기 위해서는 CT 촬영, MRI 촬영을 해보시면 정확하고요,
이학적 검사(PE)로 감각/운동기능검사, 압박 및 견인검사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생각보다 오진이 많습니다.
"저리다 → 디스크구나!"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실제 진료현장에서는 디스크보다는 말초신경의 압박으로 인한 증상이 더 많더군요 ^^
< 흉곽 출구 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
< 가이온 관 증후군 (Guyon's Canal Syndrome >
< 그 유명한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 >
< 근육에 의한 압박도 일어납니다. Radial Tunnel Syndrome >
< 주관 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 >
= 팔꿈치 잘못 짚으면 찌릿! 하는 바로 그 부위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신경 포착 증후군들이 있습니다.
이 신경포착 증후군을 의심하는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야간에 휴식을 취할때 심해진다면 우선은 신경포착증후군들을 의심해보셔도 좋습니다.
100%는 아닌데 제법 유의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당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보거나,
솜이나 면봉을 이용해 각 신경이 해당하는 부위의 피부를 검사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제일 쉬운 방법은....
전문가를 찾아오시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전침치료를 이용해서 포착증후군을 치료합니다.
건강보험 적용 영역이므로 부담없이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중에서도 뚜렷한 원인이 없다면 비증(痺症)의 영역으로 한약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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