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통찰인 것 같습니다.
표현이 정확한지 모르겠으나.. 아파트가 주식과 가장 다른 점은 이산화(離散化,discretization)되어있다는 점 같습니다.
주식이야 언제든 시장에 내놓으면 팔리게 마련이고, 가치를 굉장히 작게 쪼개놓을 수 있고, 쪼개진 주식을 다시 0.1개 등으로 쪼개서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선물시장을 통해 내가 원하는 어떤 가격에도 비교적 실시간에 가까운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파트는 백명~수백명의 소유주가 이익을 중심으로 똘똘 뭉치게 됩니다. 결국 시장가는 kb 시세를 기준으로 형성되지만 거래가 일어나는 가격에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려면 소유주가 싸게 팔아야 합니다. 그러나 손해보고 팔고 싶은 사람은 없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DUy_5bgH5rM
이런 분들이 아파트 가격을 떨어뜨리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됩니다.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영상이네요..
강남 불패라고 하는데, 강남 아파트는 일단 이런 분들이 없습니다.
집을 팔고 상급지로 넘어가려는 수요도 없습니다.
안전한 투자자산으로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애매한 급지의 아파트를 산 분들은 폭탄을 안고 지내는 것입니다.
적어도 부동산에 한해서는 가능한 최상급지의 가장 비싼 집을 사는 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물론 능력이 된다면 갭투자 수십채씩 해도 괜찮겠지요. 아니, 그렇게 해야겠지요.
반응형
'통장의 건강을 위하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인 떡락 : 반성문 및 대처 방안 (0) | 2021.05.22 |
---|---|
2021년 신용점수 등급표 (0) | 2021.05.20 |
코인 거래소 소개 및 추천 : '고팍스' (0) | 2021.05.16 |
원자재 관련주 정리 (0) | 2021.05.15 |
ESG ETF 정리 (0) | 2021.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