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정맥 혈전증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혈전이란 피가 굳어서 딱지진 것을 말합니다. 사실 혈관이 파괴되어 혈액이 유출될 때 그것을 막기 위한 기전입니다. 그런데 혈관벽의 손상이 있거나 모종의 이유로 혈관 내부에 혈전이 생기면 혈액의 순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의 정맥은 대략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DVT라 하면 대개 popliteal vein이 막힌 것입니다.
반응형
보통 이렇게 한 쪽 다리가 팅팅 부어서 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두께가 다르고, 심하면 발까지 부종이 생깁니다. 만약 한의원이라면, 혹은 시설이 없는 의원급이라면 그냥 상급 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로 진단은 가능합니다.)
* DVT의 원인
- 정맥의 손상; ex) 교통사고, 낙상 등
- 혈액질환; 혈전 증가를 유발하는 질환이 있을 때 ex) 혈소판 혈증, DIC 등
- 오랜 시간 다리를 쓰지 못하는 상황. ex) 침상안정(BR, ABR), 깁스(cast, 부목 등), 다리 수술(ex; TKR)
* DVT의 위험인자
- 혈전 질환의 가족력
- 암 환자
- 피임약 등 특정 약물 복용
- 흡연
- 출산 혹은 수술 후
- 고령자의 탈수 상태
- 오랜 시간 앉아있을 때 (ex; 비행기 탑승)
* DVT의 증상
- 부종
- 통증
- 발적
- 압통
- 열감
*폐색전증
- 상급 의료기관으로 보내는 이유는 사실 폐색전증 때문입니다. 괜히 초음파로 검사한다고 이리저리 만져보다가 혈전이 빠지게 되면, 폐에서 혈전이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초음파로 진단시에도 compression test 정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발생하게 되면 숨참, 흉통, 어지러움, 탈력감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치료
- 항응고제 : 더 많은 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 폐색전증의 예방을 위해 주요 정맥에 혈전을 차단하는 필터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 정맥 내 혈전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으나, 출혈로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으므로 risk와 benefit을 잘 판단하여야 합니다. 거의 시행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 예방
- 앉아있을 때도 종아리 근육을 사용해줍니다. 발목을 까딱거리는 것도 좋습니다.
- 2시간 마다 걷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 휴식시 발을 높여주시면 좋습니다.
- 필요하다면 항응고제를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혹은 아스피린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치과 시술 등에서 출혈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의료인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
'내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정맥 개요 (0) | 2022.04.26 |
---|---|
로이-디에츠 증후군 (LDS; Loeys-Dietz Syndrome) (0) | 2022.04.11 |
채식 식단(비건)에서 꼭 챙겨먹어야 할 영양제 A to Z (0) | 2021.05.18 |
게으름뱅이를 위한 다이어트 아침식단 추천 (0) | 2021.05.16 |
골격근에서의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하는 매커니즘(병인, 병리) (0) | 2021.0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