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오관과'라고도 부르는 안이비인후과는 중추신경을 제외한 얼굴의 문제를 다룬다. 침도 잘 듣고, 한약도 잘 듣고, 추나치료도 잘 듣는다. 특히 두개골과 상부경추의 추나가 매우 효과적이었다.
이 글은 오스테오파시 기법이므로 추나치료에 속한다.
* 숙지해야 할 해부학적 지식
- 내측 경동맥은 측두골의 경동맥관(carotid canal)을 통과한다.
- 척추동맥(vertebral artery)은 대후두공(foramen magnum)을 통해 뇌로 들어온다.
- 내경정맥은 경정맥와(jugular fossa)를 관통한다.
- 심부 경추부의 림프절은 내경정맥을 따라 분포한다.
- 삼차신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치료 포인트
V1 - 상안와공
V2 - 하안와공
V3 - mental foramina
- 안면신경은 외이도로 들어와 측두골의 경유돌공(stylomastoid foramina)으로 나간다.
CN7 안면신경과 CN8 전정와우신경 (내이신경)은 유주가 비슷하다.
-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교감신경 | 부교감신경 | |
부위 | T1-T4 | CN V(삼차신경) C0-2 |
항진증상 | 눈부심, 이명, 불안정한 보행. 항진이 지속되면 비강과 인후의 고농도, 고점성의 분비물 배출. |
과도한 눈물 생성. 비강, 인후, 부비동의 맑은 콧물 생성 |
한의학에서 말하는 한열의 구분과 굉장히 유사하다. 완전한 동일선상에 놓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임상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
* 해부학적 구조물별 발생가능한 기능장애
-
동맥성
측두골, 후두골, 접형골의 기능장애 : 내경동맥의 이상. 대측의 위약(weakness)과 감각이상(altered sensation).
C2-C6 경추 기능장애 : 추골동맥의 이상. 현기증과 시각의 이상(visual abnormality)
-
정맥성
측두골의 기능장애. 후두 유양돌기부의 압박 : 두부의 울혈.
-
림프성
상부 흉추, 상부 늑골, 쇄골의 체성 기능장애 : 두부의 울혈
(흉곽출구로의 배출 감소 때문인듯?)
-
뇌신경
측두골의 기능장애 : 삼차신경 중 V1
측두골, 접형골, 하악골의 기능장애 : 삼차신경 중 V2
TMJ와 치아의 부정렬(잘 맞지않는 틀니 등) : 삼차신경 중 V3
접형골, 후두골, 측두골, 경추 근막의 기능장애 : CN7 안면신경. 안검경련 및 벨마비.
접형골, 후두골, 측두골의 기능장애 : CN8 전정와우신경. 청각장애와 현훈.
* 질환 / 증상별 접근법
-
부비동염
두부의 기능장애로 부비동에서의 적절한 배농작용이 일어나지 않음.
- 전두동 : 전두골 거상 기법
- 사골동 : 전두골 거상 + 서골펌프 + 안면관절 가동기법
- 접형동 : cranial strain pattern 교정
- 상악동 : 전두골 거상기법 or 안면 관절가동 법
-
중이염
측두골의 내회전이 유스타키오관의 폐쇄를 유발할 수 있음.
Galbreath 치료기법 활용
-
현훈
측두골의 기능장애가 전정기관의 위치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
측두골에 영향을 주는 교정기법들 모두 가능.
-
감기
몸이 좋아지면 감기도 잘 낫는다.
머리와 경항부로 가는 동맥혈 공급을 개선하고 정맥혈과 림프액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호흡을 개선시킨다.
-
긴장성 두통
상부 흉추, 경추부, 두경부의 체성기능장애.
사각근/ 후두하근의 긴장.
-
편두통
스트레스, 후각자극, 음식, 알코올, 월경 등
환자의 시력 체크. 눈의 피로가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음.
상부흉추, 두부, 경추부 치료.
운동과 전신 스트레칭 프로그램 병행.
측두골, 전두골, 후두골 부위의 치료기법 사용.
-
군집 두통
치료는 편두통과 유사하나 치료 빈도를 더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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