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근골격계

사각근(scalene muscle, scalenus)

by KMDK 2022. 4. 2.

*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사각근의 종류 / 기시점과 정지점 / 신경공급 / 사각근이 일으키는 임상증상에 대해 알게됩니다.

 


사각근(scalenus)은 전(anterior) / 중(medius) / 후(posterior) 사각근으로 분류됩니다. 목의 측면에 위치하며 상지(팔)로의 방사통이 특징적입니다. 흉곽출구증후군(TOS)의 주범인데요.

 

'디스크'라고 알고 있었고, '디스크'로 진단받았는데 사각근의 문제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사실 로컬 의원에서 엑스레이만 찍고 디스크로 진단하는 것은 대부분 오진입니다. 그런데 설명이 길어지고 귀찮으니 그냥 목디스크라고 퉁 쳐버리는 거지요.

 


반응형

각 근육의 기시점, 정지점, 작용, 신경공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육 이름 Scalenus
기시점(origin) * Anterior
  Anterior tubercle of transverse processes of C3~C6

* Medius
  Posterior tubercle of transverse processes of C2~C7

*Posterior
  By 2 or 3 tendons from posterior tubercles of transverse processes of last 2-3 cervical vertebrae
정지점(insertion) * Anterior
  Scalene tubercle and cranial crest of first rib

* Medius
  First rib, cranial surface between tubercle and subclavian groove

*Posterior
  Outer surface of second rib
작용   Neck side bending to same side.

* Anterior
  elevation of 1st rib

* Medius
  elevation of 1st rib

*Posterior
  elevation of 2nd rib
신경 공급 Lower cervical nerve. C6, C7, C8.

 

  • 실제 해부 사진 : SCM을 먼저 촉지하고 그 후방에서 접근하는 것이 편하다.


* 참고영상 (Kenhub)

https://youtu.be/hcDHwSs9DI0

 

* 임상적 증상

  •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TOS)

사각근은 상완신경총, 쇄골하동맥, 쇄골하정맥과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각근에 의한 신경, 혈관 압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각근의 비대는 TOS의 흔한 원인입니다.

  • 방사통은 앞 쪽으로는 가슴(중사각근의 하부와 후사각근), 옆 쪽으로는 상지(전사각근의 상부와 중사각근), 뒷 쪽으로는 견갑골의 내측연과 견갑골 사이(전사각근)로 확산된다.
  • 극하근과 방사통의 경로가 비슷한데, 극하근은 보다 심부의 통증이다.
  • 통증이 심해서 잠을 설친다.
  • 야간이나 휴식시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근육에 의한 신경포착의 특징이기도 하다. (release sign)
  • 목의 운동제한은 심하지 않다.
  • 저림, 찌릿찌릿함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손목 이하의 손과 손가락 기저부의 배부에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 SCM과 함께 호흡의 보조근으로 작용한다. 단축이 생기면 상부 늑골의 거상을 일으킨다.

 

* 잡설

  • 물건을 들어올릴 때 활성화되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오래 들고 다닌 후 활성화되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시장을 보고 집에 가고 나서 손이 저린다든지 하는 식으로 표현됩니다.
  • 발작적인 기침이 있으면 사각근이 활성화되기 쉽습니다. 기침 자체는 근육학적인 접근보다는 생활관리나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기침이 호전된다고 해서 사각근이 일으키는 문제가 같이 좋아지지는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각근의 문제가 있으면 어딘가 불편해서 자꾸 팔이나 목을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때는 사각근이 느슨해지도록 팔을 들고 자는 경향이 있습니다.
  • 문질러서(rubbing) 풀어주는 것이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롤핑이나 SCS가 유효한 것 같습니다. MET도 좋은데 저는 힘들어서 잘 안합니다..
반응형

댓글